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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이 본 홍명보호가 180도 달라진 이유

2023-08-09

김보경이 본 홍명보호가 180도 달라진 이유

기사입력 : 2014.06.19     

 

 
”월드컵과 평가전은 경기가 다르다

[스포탈코리아=이구아수(브라질)] 김성진 기자
홍명보호는 가나와의 평가전에 0-4로 대패했으나 10일 뒤에 치른 러시아와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180도 달라진 경기력으로 찬사를 받았다. 그 이유에 대해 ‘박지성의 후계자’ 김보경(25, 카디프 시티)은 평가전과 월드컵 경기는 다르다는 말로 답했다.

김보경은 19일 새벽(한국시간) 대표팀의 월드컵 베이스 캠프인 브라질 이구아수 에스타디오 페드로 바소에서 훈련을 마친 뒤 “짧은 시간을 뛰더라도 많은 보탬이 되겠다는 생각이다. 잘 준비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월드컵에 임하고 있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그는 전날 쿠이아바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1-1 상황이던 후반 39분 손흥민과 교대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4년 전인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도 나섰지만, 당시에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2번째 월드컵에서 꿈의 무대를 밟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김보경은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짧았던 탓이다. 그러나 그는 “팀을위해 희생하겠다.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헌신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어 “4년 전에는 강팀이 많아서 뛰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4년 전 경험으로 이번에는 한번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자신감도 드러냈다.

대표팀은 브라질에 오기 전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고 모두 패했다. 득점은 1골도 없었다. 그러나 러시아전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모두가 바랐던 빠르고 조직적인 모습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보경은 “월드컵과 평가전은 다르다. 정신적, 조지적으로 준비를 하니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어제는 수비진이 오버 페이스를 했다. 그러나 모든 선수들이 100%에 가까운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보경은 첫 월드컵 경기에서 6분 가량 밖에 뛰지 않았다. 그래서 23일 알제리와의 2차전은 더욱 뛰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그는 “항상 경기에 나갈 마음을 갖고 있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14-06-19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