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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보경 “중동 원정이 문제…차출은 구단 상황 봐야

2023-08-09

 관리자  11-09-22 10:14  1,315  0
오만전 승리에 결정적 기여를 한 ‘리틀 박지성’ 김보경이 중동 원
정 차출에 걱정을 드러냈다.

김보경은 2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
역 최종예선 A조 오만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골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공격에 생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반전에
한국은 윤빛가람의 프리킥 골로 1-0으로 앞서 나갔지만 좀처럼 공격
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공격진 간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부족했고,
정교한 패스가 미흡했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조영철을 대신
해 투입된 김보경은 특유의 돌파 빠른 움직임으로 오만 수비를 괴롭
혔고 결국 후반 29분 추가골을 넣었다.

오만전에서 맹활약 한 김보경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단 결과에 만
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리그 경기를 마치고 와서 체력
적으로 부담감이 컸다. 그러나 몸싸움이 많지 않아 경기를 쉽게 풀어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보경은 다음 경기에서는 보다 진
일보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체력적으로 완성
되지 않아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했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준비를 더
욱 잘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현재 김보경은 올림픽 본선 진출에 큰 의욕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아마추어 선수가 대부분이 올림픽 대표팀에서 몇 되지 않는 프로 선
수로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김보경은 “올림픽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꿈이었다. 책임감이 크다. 이것은 윤빛가람
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명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김보경은 런던 올
림픽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 될 일부 최종 예선 경기에 출전할 수 있
을 지 미지수다. A매치와 달리 올림픽 대표팀 경기에는 반드시 보내
야 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 오는 11월 23일 카타르전(어웨
이), 11월 27일 사우디아라비아전(홈)이 잡혀 있고, 내년에는 2월 5
일 사우디아라비아전(어웨이), 2월 22일 오만전(어웨이) 그리고 3월
14일 카타르전(홈)이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일본 J리그가 K리그와
마찬가지로 12월 초까지 진행돼 그 기간에는 김보경의 올림픽 대표
팀 차출이 어려울 수도 있다.

김보경은 “사실 원정 경기가 문제다. 상황을 좀 봐야 하는데, 구단
에서는 리그 경기가 없다면 보내줄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있다”며 걱
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출처] 스포탈코리아 = 이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