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아약스 2군 출전기회 증가가 반가운 이유
2023-08-09
추운 겨울을 보냈던 석현준(20·아약스)이 희망의 봄을 맞이하고 있
다.
석현준은 네덜란드 아약스 2군(융 아약스)에서 조금씩 출전기회를 늘
려가고 있다. 15일(한국시각) 융 PSV(PSV 에인트호벤 2군)와의 2군
경기에선 3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
은 1대2로 패했다.
비록 2군 무대지만 벌써 4경기 연속 출전이다. 지난달 22일 융 페예
노르트/엑셀시오르 2군 경기에 교체 출전했던 석현준은 1일 융 흐로
니엉전에서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특히 8일 융 위트레흐트(위트레
흐트 2군)와의 친선경기에선 90분을 모두 뛰었다. 3개월 만에 소화
한 풀타임이었다.
이처럼 석현준의 출전이 늘고 있는 이유는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
다.
먼저 부상에서 한달 만에 돌아온 포지션 경쟁자 제프리 카스티욘의
부상 재발 방지를 위해 게리 빙크 아약스 2군 감독이 출전시간을 안
배하고 있다. 올시즌 초반만해도 2군에서조차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
던 석현준은 카스티욘의 덕을 보고 있는 셈이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석현준의 기량이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2군에서 충실하게 훈련을 소화하면서 감독에게 기량을 인정받고 있
다. 심리적 안정도 큰 도움이 됐다. 최근 석현준은 네덜란드 현지에
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면서 힘을 얻었다.
석현준이 2군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경우 재계약 포기 통
보를 한 아약스에 다시 남을 수 있다는 가능성은 존재한다. 또 올해
여름 자유계약선수(FA)의 신분으로 이적을 하더라도 계약에 긍정적
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출처] 스포츠 조선
관리자 11-03-17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