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신문] “우승으로 이끈 선수들 정말 자랑스럽다”
2023-08-09
Q. 우승 축하한다. 우승 소감은?
- 모두 아시다 시피 우리가 지난해 천안 오룡기와 주말리그 왕중왕
전 모두 결승에 올랐지만 두 번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내심 준우승
징크스라는 것이 생기지 않을까 하고 걱정도 많이 했었다. 이번 대
회 예선전부터 힘겨운 승부를 펼친 끝에 결승에 올랐고 우리 선수들
이 오늘 결승에서 지난해 쓰라림을 잊고 경기를 잘 풀어나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잘 풀어나간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
다. 모든 공을 우리 선수들에 돌리고 싶다.
Q. 결승전 대비책과 경기 전 선수들에 어떤 주문을 했나?
- 우선 우리는 그동안 4-3-3 시스템을 사용했었는데 오늘 상대에 혼
란을 주기위해 4-4-2시스템으로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안정권에 접
어들면 다시 예전 전술로 돌아가려고 했다. 내가 보기에는 이 변칙
전술이 어느 정도 상대에 혼란을 준 것 같다. 경기 전 선수들에 지난
해 준우승의 아픔을 이번에 제대로 한 번 풀어보자고 말했는데 선수
들이 잘 움직여 줬다.
Q. 대회를 치르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 우리가 결승에 오르기까지 3경기를 치렀다. 모두 1 : 0 승부였는
데 정말 매 경기 다 힘든 승부였다. 그 중 하나를 꼽으면 준결승에
서 만났던 북성중과 경기였다. 그 날 이상하게 우리 선수들이 마음
이 급했는지 성급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려 했고 숏패스 등 패싱 게임
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상대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 우리
선수들이 긴장 했던 것 같다.
Q. 지난해 선수들과 올 해 선수들을 비교해 보면?
- 참 어려운 질문이다. 우선 지난해는 공격수들이 정말 좋았다. 하지
만 올 해 우리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가지
고 있다.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다 잘한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지
난해 준우승 멤버 보다는 올 해 우리 선수들이 더 좋다고 본다.
Q. 올 시즌 목표는?
- 먼저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강팀끼리 모였던 소년체전에서 우리
가 당당히 우승컵을 차지해 기쁘다. 그리고 지난여름 우리가 우승에
서 아쉽게 좌절했던 천안 오룡기에 나갈 예정이다. 오룡기와 주말리
그 왕중왕전에서 다시 한 번 설욕전을 펼쳐보고 싶다.
Q. 마지막으로 선수들에 하고 싶은 말은?
- 매 경기 힘든 승부를 펼쳤는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좋
은 결과를 만들어 정말 수고가 많았다. 사실 우리 선수들 모두 하나
같이 천사 같이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축구 할 때 만큼
은 맹수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한 단계 한 단계 조급해 하지 말고
노력해서 모두 다 좋은 선수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관리자 11-07-15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