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김보경 "경쟁에서 이겨보고 싶다"
2023-08-09
지난해 20세 이하(U-20) 청소년월드컵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8강을 이
끌었던 김보경(오이타 트리니타)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최
종 엔트리에 승선에 대한 의지를 표출했다.
김보경은 2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신생팀 목포시청과의 45분씩 3피리어드로 열린 대표팀 연
습경기에서 2피리어드에 3골을 몰아넣으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상기된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한 김보경은 "1월 전지훈련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지만 재소집 후 연습 경기에서 골을 넣어 기쁘
다"고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다.
대표팀 첫 소집 당시만 해도 김보경은 '막내'로 큰 기대를 하지 않았
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욕심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
는 일, 그는 "처음 합류했을 때는 선배들에게 배우겠다는 생각을 했지
만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경쟁이 되고 있다. 이겨보고 싶은 생각도 있
다"고 전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면서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김보경은 박
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염기훈(울산 현대) 등 큰 산들을 넘어야
한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김보경은 "염기훈 선배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
다"며 "기훈이 형은 경험이 많아 배워야 한다. 왼발 슈팅이 정말 날카
롭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단 가장 가까이 있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노리겠다는 그
는 "대회에서 나를 잘 보여주고 싶다. 경기력을 확실히 하면 월드컵에
도 출전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관리자 10-02-03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