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고 이세윤, "용인시축구센터가 키워낸 또 하나의 기대주"
2023-08-09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고교축구 유망주들에 대해 관심이 많은
축구팬들이라면 신갈고 이세윤(3학년)이라는 이름을 기억해 둬도 괜
찮을 듯하다.
현재 용인시축구센터 소속의 신갈고 3학년이자 팀 중심 공격수이기
도 한 이세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형 유망주'로 불리며 명성을
떨쳤다. 현재 이세윤을 지도하고 있는 신갈고 김상진 감독은 “스트
라이커로 파괴력이 최고다. 기술능력도 갖췄고, 무엇보다 인성적인
측면에서 아주 훌륭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내년 대학진학 이후 대
형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높게 평가했다.
어릴 적부터 두각을 나타낸 유망주
이회택축구교실에서 축구를 시작한 이세윤은 현재 인천유나이티드 U-
18 유스 대건고에서 뛰고 있는 이정빈과 함께 전국유소년축구클럽대
회 전관왕을 이끄는 등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이러한 활약으로 이세윤은 '2007 MBC국제꿈나무축구대회' 재단 선발
팀으로 발탁돼 개막경기에서 브라질 올레브라질 팀을 1-0으로 꺾는
데 맹활약을 펼쳤고, 이후 호주전에서도 3-2 승리에 힘을 보태 4강
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 한국유소년연맹선발팀과 맞붙은 가운데 당
시 계성초 소속이었던 서명원(신평고)에게 2골을 내줘 결승진출에 실
패했다.
이세윤은 유소년시절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그런 활약으
로 '2007년 11월 꿈나무축구재단 우수선수 연수자'에 뽑혀 영국 맨체
스터 유나이티드 축구학교에 10박 11일의 연수를 다녀왔다. 또 광양
제철중 1학년 때는 '2008 제5기 꿈나무 유망주 해외 연수자' 11명 명
단에 뽑혀 독일 쾰른에 1달간 선진축구를 배워오기도 했다.
초등학교시절 유망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세윤은 어느 중학교
로 진학할지 고민을 거듭하다 프로축구 전남드레곤즈 U-15 유스 광양
제철중에 진학했다. 하지만 어린나이에 부모님 곁을 떠난 합숙생활
은 힘든 날의 연속이었고, 3학년이 돼 에이스 번호인 10번을 받아 코
칭스태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기량
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가운데 많은 시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광양제철중 3학년 때 선생님들이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 기대에 부
응하지 못했어요. 심리적으로 부담감을 떨치지 못했고, 또 팀 분위기
에 녹아들지 못했던 게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이세윤의 축구 신갈고에서 터닝 포인트를 찾다.
잠재력이 충분하면서도 광양제철중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지 못
한 이세윤은 광양을 떠나 성남일화 U-18 유스 풍생고에 진학했다. 하
지만 풍생고 유니폼 역시 이세윤에게 맞지 않았다. 결국 2학년 2학
기 때 현재의 신갈고로 전학하게 됐고, 3학년이 되면서 이세윤은 물
만난 고기마냥 그라운드를 휘젖기 시작했다. 지난 2월 금석배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매 경기 득점력을 올리는 등 팀
을 4강에 올려놓았다.
"금석배대회에서 부평고와 준결승전을 치렀는데 연장전 혈투 끝에 2-
1로 패배했어요.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았죠. 새롭게 부임한 김상진
감독님께 우승선물을 안겨주기 위해 전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는데 결
국 패배하고 말았어요. 제가 선제골을 넣는 등 컨디션도 좋았는
데..."
금석배 대회에서 결승진출 좌절을 맞본 이세윤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
이 뭔지 깨달았다고 했다.
"공격수로서 거친 몸싸움을 펼치면서도 볼을 관리하는 능력과 피지컬
을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과 단점으로 지적받아온 민첩성과 순발력을
키우는 데 주력했어요"
이세윤은 '2013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 경기남동리그에서
리그현재 5골로 득점 4위를 달리고 있다. 팀 전체적으로는 가장 많
은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팀 성적은 신갈고(5승2무1패)의 명성에 비
춰볼 때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사실 제가 팀에 스트라이커로서 더 많은 득점을 올려 줘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게 신한고에 이어 2위에 랭크될 수밖에 없었어요. 후반
기리그에서는 두 가지 목표가 있는데 우선 팀이 권역리그 우승을 차
지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득점왕을 차지하는 거예요"
"일단 제가 움직이는 대로 동료들이 패스를 잘 넣어주기 때문에 그것
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득점 기회에서는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할 겁
니다"
"몸이 부드럽고, 상대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스크린플레이를 잘 펼
칩니다. 축구에 대한 마음이 강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선수
라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거예요. 다만 피지컬적으로 밸런스가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좋아지리라 생
각해요. 그리고 수비로 전환했을 때 좀 더 적극적으로 해주는 것도
세윤이에게 필요한 부분입니다." - 김상진 감독
내년 대학축구무대 데뷔 벌써부터 흥분 된다.
2013년은 이세윤에게 무척 중요한 한 해다. 일단 고등학교를 졸업하
고 내년부터 대학축구에 처음 발을 내딛는다. 한 단계 높아진 레벨에
서 다시 한 번 도전해야 한다.
“내년 연세대 유니폼을 입을 것 같아요. 대학축구 최고의 팀인 연세
대 유니폼을 입은 제 모습을 상상을 하니 벌써부터 흥분됩니다. 대학
에 들어가 실력을 인정받고 바로 K리그에 진출하고 싶어요. 일단 한
국에서 최고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고, 그 이후에는 유럽 진출도 해
보고 싶어요. 물론 대표팀에도 뽑혀서 국민들을 축구로 즐겁게 해주
고 싶고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할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판 페르시(맨체스터)의 문전에서의 침착함과 섬세함,
드록바(갈라타사라이)의 파워풀한 움직임을 배우고 싶어요. 절대 나
쁜 길로 빠지지 않고, 지금부터 꾸준히 노력해서 언젠가 프리미어리
그에서 뛸 거예요. 그리고 전 세계 축구팬과 축구 관계자들에게 인정
받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ksoprttv 황 삼 진 기자 자료출처 5월15일
관리자 13-05-16 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