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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막내' 이승렬·김보경, 월드컵 간다

2023-08-09

 스물한 살 동갑내기들이 결국 일을 냈다. 대표팀 막내 이승렬(서울)

과 김보경(오이타)이 '허정무호'의 23명 최종명단에 포함됐다.

허정무 감독은 1일(한국시간)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나갈 23명 최종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승렬과 김보경을 포함시켰다.

이승렬과 김보경 모두 지난해 20세 이하(U-20) 청소년월드컵 8강 신화
의 주역.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아 올해 1월
남아공 전지훈련부터 대표팀에 합류했다.

어린 나이지만 활약은 형들 못지않았다. 이승렬은 8경기에 출전해 3골
을 기록했다. 2월 동아시아대회 홍콩전에서 A매치 3경기 만에 데뷔골
을 뽑아냈고 16일 에콰도르전에서는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최근 상승세가 최종명단 발탁의 배경이었다. 허 감독은 "이승렬과 이
근호(주빌로 이와타)에 대한 비교를 많이 했다"면서 "지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게 누군가, 현재 경기력이 누가 좋은가를 판단했다"고 이승
렬을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김보경 역시 1월 남아공 전지훈련부터 만만치 않은 활약을 펼치며 허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A매치 출전은 고작 6경기 뿐 이지만 좌우
측면에서 모두 뛸 수 있다는 점도 허 감독의 마음을 흔들었다.

허 감독은 "솔직히 김보경의 발탁을 의외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보
면 나이를 떠나 경기에서 큰 역할을 해준 선수"라면서 이번 한일전도
그렇고, 2월 한일전도 마찬가지로 경기에 나가면 결정을 지어줬다"고

말했다.



관리자  10-06-01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