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홍명보호, 요르단과 2차전 특급 조커는?
2023-08-09
0-1로 패해도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3차 예선행에는 큰 문제
가 없는 홍명보호. 그러나 완벽을 추구하는 홍명보 감독은 2차전도
깔끔한 승리로 마무리짓기 위해 흐트러짐 없는 요르단 사냥을 예고했
다.
요르단은 1차전 1-3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23일 밤 열리는 2차전 홈
경기에 총력전으로 나선다는 각오다. 현지에 도착한 한국 올림픽대표
팀은 거친 잔디의 연습구장을 배정받는 등 요르단의 텃세에 시달리
며 쉽지 않은 승부를 예감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월드컵 예선 당시 요르단에서 경기를 해본 경험이 있는
허정무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초반 선수들의 빠른 적응이 필수
다. 분위기가 요르단에 일방적인데다 피로도 쉽게 풀기 힘든 고지대
다"라며 무엇보다 선제골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는 2차 예선에서 요르단은 1차전 한 골을
넣고 졌다는 것을 기회삼아 뒤집기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요
르단의 거센 공격을 막고 정확도를 높이는 슈팅으로 골문을 두들겨
야 한다.
경기가 어렵게 풀릴 경우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는 교체 선수 투입
도 중요하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이번 요르단전뿐 아니라 3차 예선
엔트리에 들기를 바란다면 더욱 인상적인 활약이 필요하다.
홍명보호는 1차전에서 김동섭(광주FC)이 난조를 보였던 배천석(숭실
대)을 대신해 들어가 후반 41분 확실한 승리를 마무리짓는 쐐기 헤딩
골을 터뜨렸다.
김동섭은 지동원(전남 드래곤즈)의 공격 파트너로 배천석과 끊임없
는 경쟁을 펼치고 있다. 포지션과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대표팀
내 입지를 위해서라도 다시 한 번 인상적인 골을 터뜨리는 것은 필수
다.
선발과 교체 사이를 오가는 김동섭과 달리 '박메시' 박준태(인천 유
나이티드)는 홍명보 감독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교체 카드다.
172cm의 단신이지만 현란한 드리블과 돌파가 일품이다. 올 시즌 교체
로만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인천의 K리그 중위권 유지에 큰 공
을 세우고 있다.
허정무 감독은 "능력이 되는 선수인데 투입 여부는 홍 감독 마음 아
니겠느냐"라며 은근히 애제자의 출전을 바랐다.
박준태는 1차전에서 후반 32분 교체 출장한 뒤 34분 특유의 드리블
을 앞세워 요르단 수비진을 흔들며 슈팅까지 했다. 정확도가 떨어지
기는 했지만 상대의 공간을 완벽하게 깨는 시도가 눈에 띄었다.
이 외에도 부상에서 회복중인 홍철(성남 일화)도 기회를 노리고 있
다. 수비요원이지만 공격적인 배치도 가능해 수비를 두껍게 구축할
요르단을 상대하기에 안성맞춤 카드가 될 수 있다.
[출처] 조이뉴스24 = 이성필 기자
관리자 11-06-23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