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킬러' 석현준 첼시전 득점포
2023-08-08
한국 축구의 차세대 기대주 석현준(19ㆍ아약스 암스테르담)이 잉글랜
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첼시를 상대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석현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첼시와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39분 시엠 데용과 교체 투입돼 2-1로 앞선 종료
직전 쐐기골을 터트리며 집중력을 과시했다. 석현준은 후반 45분 달
리 블란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슬라이딩하며 오른
발로 마무리, 프리 시즌 5호골로 연결했다.
비록 첼시가 이날 2군에 머문 유망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지만
EPL 명문 팀을 상대로 골 맛을 봤다는 점에서 석현준의 자신감은 더
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교체 투입된 지 5분여 만에 찾아온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
결시켰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지난 시즌 아약스 1군 무대에 데뷔해 5
경기에 출전한 석현준의 올 시즌의 1차 목표는 1군에서 확실하게 자리
를 굳히는 것이다. 간판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등의 이적설이 나돌
고 있지만 석현준이 올 시즌 붙박이 선발 공격수로 기용되기를 기대하
기는 힘들다. 일단 '조커'로서 확실한 눈도장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190cm로 장신의 이점에 기술까지 뛰어난 석현준은 '조커'로서 입지를
확보한다면 실전에서의 활약도에 따라 주전 도약까지 넘볼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
29일 열리는 PAOK 테살로니키(그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
스리그 3차 예선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석현준
이 테살로니키전에 중용된다면 올 시즌 '깜짝 스타' 출현에 대한 기대
는 더욱 높아진다.
석현준은 지난해 테스트에서 마틴 욜 감독의 높은 평가를 받은 후 아
약스에 머물러 왔고 지난 1월 2년 6개월의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스크랩 : 스포츠조선]
10-07-26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