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석' 석현준 급상승세 이유는?
2023-08-08
석현준 첼시전 5분뛰고 쐐기골
프리시즌 5골 팀내 득점 3위…유럽챔스리그 출전 노려
'브루스 석' 석현준(아약스)이 거침없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석현준은 24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첼시
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단 5분만 뛰고도 1골을 넣는 괴력을 보여주
었다.
석현준은 팀이 2-1로 이기고 있던 후반 40분 투입됐다. 후반 45분 달
리 블린트가 오른쪽에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미끄러지며 오른발 슈
팅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뽑아냈다. 아약스는 첼시에 3대1로 이겼다.
이로써 석현준은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총 5골을 뽑아내며 팀내 득점랭
킹 3위에 올랐다.
석현준이 프리시즌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은 주전 도약과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의 기회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석현준은 아약스의 주전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우루
과이)의 백업멤버였다. 1군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물론 이는 석현준에
게 네덜란드 무대 적응의 시간을 마련해주려는 아약스의 배려였다. 석
현준은 2군리그 9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팀내 경쟁구도에 변화가 일고 있다. 지난시즌 네덜란
드리그 득점왕 수아레스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맹활약하자 아스
널 등 빅리그 명문 클럽들이 영입제의를 하고 있는 것. 선수 판매의
달인인 아약스는 수아레스가 팀을 떠나는 상황을 고려해 석현준을 시
험하고 있다. 석현준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아약스는 수아레스 이
적 협상에서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가지고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석현준은 주전 도약과 함께 생애 첫 유럽챔피
언스리그 출전도 노리고 있다. 아약스는 29일 PAOK FC(그리스)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전을 펼친다. 최근 잉글랜드 풀럼의 이적 제의
를 물리치고 아약스 잔류를 선언한 마틴욜 감독은 상승세를 타고 있
는 석현준을 중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다른 목표도 있다. 바로 오는 11월 열리는 광저우아시안게임이다.
석현준은 지난 6월 파주NFC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 훈련에 합류해 구
슬땀을 흘렸다. 비록 석현준이 아약스에서 뛰고 있기는 하지만 올림픽
대표팀에는 지동원(전남) 김동섭(도쿠시마) 박희성(고려대) 등 쟁쟁
한 스트라이커 요원들이 즐비하다. 홍명보 감독 역시 철저히 실력으
로 선수를 기용한다. 한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석현준으로서는 1군
무대 활약이 홍명보 감독의 눈에 띌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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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10-07-26 10:54 2,75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