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석현준, 2군 경기서 4G 연속골
2023-08-08
'2군 무대는 좁다.' 아약스 공격수 석현준이 2군 경기에서 골 행진을
이어갔다.
아약스 2군은 16일 새벽(한국시각) ADO 덴하흐와의 리저브 매치에서
석현준, 니콜라스 로데이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활약에 힘입어 3-0
으로 승리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석현준은 풀타임
을 소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성공, 경기를 관전한 마틴 욜
감독과 릭 반 덴 보흐 디렉터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NEC 네이메헨전에서의 퇴장으로 비테세전에 결장했던 석현준은
돌아온 ADO전에 다시 원톱으로 선발 기용됐다. 그러나 비가 내리는 열
악한 기후 때문인지 로데이로, 에릭센, 술레이마니 등과 함께 맹렬한
공세를 퍼부었음에도 경기는 좀처럼 풀리지 않았고 결국 후반 35분까
지 0-0 상황이 지속됐다.
그러나 후반 37분 로데이로의 페널티킥으로 뒤늦게 주도권을 가져온
아약스는 43분 에릭센의 프리킥 골, 45분 석현준의 쐐기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두 번째 골 장면에선 에릭센의
프리킥이 석현준의 몸에 맞고 굴절, 골로 연결돼 누가 득점자인지 어
리둥절해하면서 함께 기쁨을 나누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로써 석현준은 지난 2월 스파르타와의 2군 경기 데뷔전에서 데뷔골
을 터뜨린 이후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특히
출전 기회가 주어졌을 때마다 꼬박꼬박 골을 터뜨리며 피터 하이스트
라 감독의 신임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이날 두 번째 골까지 석현
준의 득점으로 공식 집계된다면 4경기 6골이라는 놀라운 득점 행진을
이어가게 된다.
석현준은 1군과 2군을 오가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올라가고 있다. 1
군 무대에선 2경기에 한 경기꼴로 10~20분의 출전시간을 보장받고 있
으며 2군 무대에선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주전 공격수 자리를 단숨에
꿰찼다. 이런 그에게 남은 것은 1군 데뷔골. 석현준은 다가오는 주말
RKC 발바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다시 1군 데뷔골을 노릴 전망이다.
관리자 () 10-03-16 15:51 2,41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