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대학생' 김보경, 허정무호 '신데렐라' 될까?

2023-08-08

'대학생' 김보경(20, 홍익대)이 허정무호의 신데렐라로 거듭날 수 있
을까.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27일 파주 NFC(대표팀트레
이닝센터)에서 내년 1월 해외전지훈련에 참가할 선수들을 가리기 위
해 자체 연습경기를 가졌다. 대표팀은 연습경기에 앞서 6회에 걸친
35m 전력 질주 달리기로 마지막 체력 검증을 받았고, 당초 30분씩 3피
리어드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눈이 많이 온 관계로 1피리어드 30
분, 2피리어드 50분 동안 경기를 치렀다.

김보경은 이 날 2피리어드를 앞두고 비조끼팀 우측 미드필더로 교체투
입됐다. 김보경은 상대 조끼팀 우측 풀백인 김치우(서울)를 상대로 전
혀 주눅들지 않았고 민첩한 측면 돌파와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팀 공격
의 물꼬를 텄다. 특히 김보경은 1-0으로 앞선 2피리어드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김신욱(울산)의 헤딩골을 도와 1도움을
기록하며 2-0 승리에 일조했다.

김보경은 파주 NFC에 들어오며 "이번 명단에서 가장 막내기 때문에 무
조건 열심히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 포지션에 (염)기훈이 형 등 뛰어
난 선수들이 많다. 해외 전지훈련에 합류하지 못하더라도 한 단계 발
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김보경은 첫째날 셔틀런 테스트에서 216회로 만점을 받은 데
이어 둘째날 연습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전지훈련 합류 가능성을
점점 높여가고 있다. 허정무 감독은 J리거 김근환(요코하마)과 박주호
(주빌로)를 포함한 31명 중 25명을 추려 오는 29일 오전 해외 전지훈
련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김보경은 200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해
조별리그 미국전에서 팀의 2번째 골을 터트렸고 16강 파라과이전에서
선제골을 뽑아내는 등 맹활약해 8강행을 이끈 바 있다. 또 김보경은
다음 시즌 J1리그로 승격하는 세레소 오사카 입단도 앞두고 있다.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김보경이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돼 허정무호
의 신데렐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리자 ()  09-12-28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