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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플래티넘전 승리로 무언가를 얻겠다"

2023-08-08

'왼발의 마에스트로' 김보경(21, 홍익대)이 남아공 전지훈련을 통해
허정무 감독의 눈도장을 받으려 한다.

대학생으로 유일하게 대표팀에 발탁된 김보경은 지난해 이집트 U-20
월드컵에서 뛰어난 개인기와 정확한 킥으로 8강 진출을 이끈 주역. 당
시 대회에서 득점 후 오케스트라 지휘 세레모니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
다.

김보경은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대표팀의 1박 2일 합숙 명단
에 이름을 올렸고 남아공 전지훈련 최종명단에서도 포함됐다. 남아공
전지훈련에서도 김보경은 어린 나이답지 않게 돋보이는 플레이를 펼쳤
다.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활발한 돌파와 정확한 왼발킥으로 깊은 인
상을 남겼다. 그리고 잠비아전(9일)을 통해서는 생애 첫 A매치도 소화
했다.

김보경은 이 기세를 이어가 플래티넘 스타즈와의 평가전에도 출전을
노린다. 경기를 하루 앞둔 11일 가진 인터뷰에서 "잠비아전에 안 뛴
선수들이 많다"라며 출전 여부를 자신하지 않았다. 그러나 "좋은 모습
을 보이고 싶고 팀에 활력이 되고 싶다. 내일 경기에서 이겨서 무언
가 얻고 싶다"라는 바람을 덧붙이며 출전을 원했다.

하지만 김보경은 아직 어린 나이의 선수이며 경험이 부족하다. 그는
대표팀 훈련을 통해 그점을 느낀 모습이었다. "U-20 대표팀에 비해
호흡 조절이 잘 되지 않는다.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라며 호흡 조절
이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포지션 경쟁자인 염기훈에 대해서는 "좋은 선배다. 경쟁보다 배우겠
다"라며 겸손했지만 "어느 포지션을 뛸지 모르지만 축구는 골로 말하
고 골을 넣고 싶다"라고 자신의 왼발로 승리를 결정짓는 득점을 하겠
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보경은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이적에 대해 "세레소 입단이 확실해졌
다.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10-01-12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