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유망주 석현준, 아약스 유스서 입단 테스트

2023-08-08

꺽다리(1m 89) 공격수 석현준이 네덜란드 명문 클럽 아약스의 유스팀
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융 아약스와 아약스 A1의
경기서 선발 출장한 그는 골까지 기록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
공했다.

융 아약스 주전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석현준은 열정적인 플레이로 90
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또한 쐐기를 박는 멋진 헤딩골까지 터뜨려 유
스 감독 피터 하이스트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하이스트라는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
냈으며 멋진 헤딩골로 득점까지 터뜨렸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
는 이어 "탄탄한 체구와 준수한 테크닉에 감명을 받았으며 세트 피스
에서도 위협적이었다."라며 석현준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그러나 석현준 측 관계자는 '석현준의 능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용인 FC에선 4-4-2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는데 4-3-3 시스템
에 빠르게 적응해야 할 것이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이날 경기를 관전한 마틴 욜 1군 감독도 석현준의 기량에 주목했
다. 욜은 '흥미로운 선수'라 평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아약스 지휘봉을 잡은 욜은 리저브 경기도 꾸준히 관전하며 견문을 넓
히고 있다. 특히 리저브 리그가 아닌 자체 평가전이었음에도 경기장
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입단 테스트 한 경기에 불과했지만 현지 포럼은 석현준에 대한 얘기
로 시끌벅적하다. '야리 리트마넨, 막스웰, 하템 트라벨시 등도 입단
테스트로 발굴해낸 선수들이다', '한국의 즐라탄이 되길 바란다' 라
며 팬들은 석현준과의 계약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모두가 리
트마넨이 될 순 없다', '유스 출신 공격수 제오프리 카스티욘과 중첩
하는 재능이다' 등 부정적인 반응도 없지 않았다.

하이스트라 감독과 팬들의 기대와 달리 정식 계약까지는 시간이 필요
할 전망이다. 아직 입단 테스트 한 경기를 치렀을 뿐, 구단과 석현준
측의 대화가 오가지 않았다. 그러나 계약 가능성은 큰 상황이다. 리저
브 팀이 골 기근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3경기 2득점에 그치고 있
으며 지난 시즌까지 리저브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다르코 보둘이 스파
르타 로테르담으로 임대돼 가용 자원도 부족한 상황이다. 카스티욘과
레날두 융헤블루트의 지지부진한 플레이도 석현준과의 계약을 부추기
고 있다.

신갈고 출신인 석현준은 15세 이하 대표팀부터 20세 이하 대표팀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친 전도유망한 선수다. 큰 키를 활용한 헤딩
슛이 일품이며 준수한 테크닉까지 보유한 공격수다. 2008년, 스타 배
출의 산실로 평가받는 대통령 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를 통해 두각을
나타냈으며 최근까지 용인 FC에서 훈련, 감각을 유지해온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

AFC 아약스구단 홈페이지 : http://www.ajax.nl/Home.html 



 09-09-16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