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FC서울 이승렬 "수원에는 다 이기겠다"

2023-08-08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에서 신인상을 받았던 FC서울 이승렬(20)
이 프로 2년차를 맞아 라이벌 수원 삼성에 강한 승부욕을 나타냈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이승렬은 지난 시즌 5골, 1도움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3골을 결승골로 뽑아내는 해결사 능력이 돋보였
던 선수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수원과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그림 같은 왼발
슛으로 당시 수원의 1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저지하는 결승골을 터뜨
리기도 했다.

이날 수원전을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똑똑히 기억시킨
이승렬은 올해 수원전 각오를 묻는 질문에 "수원뿐 아니라 모든 팀이
경쟁 상대고 모든 선수가 K-리그 라이벌"이라면서도 "수원전은 무조
건 이긴다는 각오로 나가야 되지 않겠느냐. 자신감도 있고 올해는 원
정이든 홈이든 가리지 않고 다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맞서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승렬은 "올해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지난 시즌 수
원에 패한 아픔을 되새기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가게 됐기 때
문에 거기서도 좋은 성적을 내서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세계에서도
우리 팀이 좋은 팀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라고도 말했다.

팀 동료 기성용(20)의 급부상을 보면서 이승렬은 "같은 팀에서 좋은
선수와 같이 훈련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 (기)성용이 형이 잘 되는 것
이 보기 좋고 나도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열심
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신인왕 출신으로 2년차 징크스에 대한 생각이 없을 수 없다. 이승렬
은 "지난 시즌보다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전지훈련에서 골 넣는 법을 잘 배워서 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
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크랩 : 연합뉴스 2009-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