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이승렬 '우승 일궈 신인왕 타겠다'

2023-08-08

'제2의 박주영' 이승렬(19, FC서울)이 박주영의 AS모나코 이적 이후
첫 골을 성공시키며 FC서울의 3-0 대승을 도왔다. 이승렬은 후반 34
분, 데얀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가 나오는 타이밍을 빼앗으며 골
을 만들어냈다. FC서울은 이날 승리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
위 등극과 함께 13경기 연속 무패행진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후 이승렬은 "보고 차려고 했는데 태클이 들어와 빨리 볼을 찾
다. 운 좋게 골을 성공시켜 기쁘다."며 골 상황을 설명했다. 후반16
분 정조국과 교체되어 들어간 이승렬은 데얀과 함께 공격진에서 호흡
을 맞추며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고 골 상황에서도 침착한 슈팅으로 골
을 만들어냈다.

이 날 승리로 수원삼성을 누르고 2위로 올라선 FC서울은 선두 성남일
화와도 승점 41점으로 동률을 이뤄 언제든지 선두 등극을 노릴 수 있
는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이승렬은 "훈련을 통해 상대팀을 분석하고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다."며 "팀이 한마음이 되어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뭉쳤
다."고 했다.

시즌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킨 이승렬은 신인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
를 점할 수 있게 됐다. 경남FC의 서상민이 5골을 넣었지만 팀이 중위
권에 머물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는데다 성남일화의 조동건은
장기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수원 삼성의
박현범 역시 부상 회복 기간이 오래 걸려 경기 출전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이승렬은 "우승팀에 속한 선수가 좋은 활약을 한다면 신인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시즌 초반에는 경기 운영이 미흡했지만 후반기에 들
어가면서 나은 경기력과 넓은 시야를 얻게 됐다. 연속해서 출전한다
면 거기에 맞는 공격포인트를 올려 신인왕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

혔다. 




 08-09-29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