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 창단식 성료… 2천 시민의 환호 속 ‘축구도시 용인’ 첫 장 열려
2026-01-06
“이제 진짜 우리 팀이 생겼다”
용인FC 창단식 성료… 2천 시민의 환호 속 ‘축구도시 용인’ 첫 장 열려
(재)용인시시민프로축구단(용인FC)이 1월 4일(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창단식을 개최하며 프로축구단으로서의 공식 출범을 시민과 함께 선언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약 2,000명의 시민과 구단 관계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용인FC의 탄생을 맞이하며, ‘용인FC 시대’의 개막을 현장에서 함께 증명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포은아트홀 일대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축구 팬들로 북적였다. 유니폼을 기대하는 어린이, 스마트폰으로 무대를 담으려는 시민, “용인에도 드디어 프로팀이 생겼다”는 대화가 자연스럽게 오가며 창단식은 이미 하나의 축제 분위기를 띠었다. 이날 현장에는 용인FC 서포터즈인 ‘용비어천가’와 ‘용인아이들’을 비롯한 서포터즈 약 200여 명도 함께해 응원 구호와 박수로 객석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창단식은 용인문화재단 신년음악회와 연계해 진행되었으며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무대 조명이 켜지고 창단 선언이 울려 퍼지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나누는 시민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구단 소개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의 전경과 시민들의 모습,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용인FC의 메시지가 교차되며 객석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이어 공개된 구단 비전 선포는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축구단”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이날 처음 공개된 용인FC 유니폼이 무대에 등장하자, 객석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시민들은 디자인 하나하나를 눈에 담으며 사진을 찍고 박수를 보내는 등, 새로운 ‘도시의 상징’이 탄생하는 순간을 실감하는 모습이었다.
행사의 절정은 단연 선수단의 첫 공식 소개였다. 선수들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가장 큰 환호가 터져 나왔고, 선수들은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첫 인사를 전했다. 이 장면은 용인FC가 더 이상 계획 속의 구단이 아닌, 이제 시민 앞에 서 있는 ‘현실의 팀’임을 알리는 결정적 순간이었다.
용인FC 구단주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용인FC가 시민의 구단으로 첫 발을 내딛는 날”이라며 “축구를 통해 시민이 하나로 모이고, 용인의 자긍심이 커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발언이 끝나자 장내에서는 다시 한 번 큰 박수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뉴스로만 보던 창단 이야기를 직접 현장에서 보니 실감이 난다”며 “이제 주말에 응원할 ‘우리 팀’이 생겼다는 사실이 가장 반갑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가족 관람객은 “아이와 함께 프로축구단 창단식을 본 것이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FC 관계자는 “오늘 시민들의 반응과 열기는 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보여줬다”며 “이 기대를 책임감으로 안고 시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FC는 1월 7일부터 2월 16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구단은 조직력과 경기력 완성도를 끌어올려, 창단 첫 시즌부터 시민들의 응원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