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MVP 석지환 “용인FC 선수 거쳐 김민재처럼 되겠다”
2025-08-18
청룡기 MVP 석지환 “용인FC 선수 거쳐 김민재처럼 되겠다”
2025-08-15 14:46:15326용인시축구센터U15의 주장 석지환은 내년부터 프로 유스가 된다는 기대감에 매일매일을 즐겁게 보내고 있다. 그는 내년부터 K리그에 참가하는 용인FC 선수가 돼 차후에는 김민재처럼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용인시축구센터U15는 지난 14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청룡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전·후반 각 35분)에서 서울구산중에 선제골을 헌납했지만 박준범의 동점골로 정규시간을 1-1로 마무리한 뒤 연장전에서 강동민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 응한 석지환은 “지난 춘계 대회에서 4강에 그친 뒤 6개월동안 우리 팀 모두가 ‘우승’이라는 목표 하나만을 보고 피나는 노력을 했다. 그 노력의 결실이 오늘 맺어져 행복하다”고 밝혔다.
석지환은 구산중과의 결승전에 대해 “후반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허용해 선수들이 우왕좌왕하는 게 눈에 보였다. 주장으로서 선수들의 멘탈을 다잡아주려 노력했고, 그 결과 (박)준범이와 (강)동민이의 골로 역전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역전승은 처음이라 더 짜릿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석지환은 주장으로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그는 “지금까지 대회에서 개인 수상을 한 적이 없었다. 중학교 생활의 마지막 대회에서 대회 MVP라니 그동안 힘들었던 게 다 씻겨 나가는 기분이다”며 “이 상은 단순히 내가 잘해서 받은 게 아니라, 우리 팀 선수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다 함께 만들어낸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나에게 과분하게 느껴진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지난 2017년 용인코어FC에서 축구를 시작해 용인에서만 선수 생활을 해온 석지환은 내년 용인FC U18(현 용인시축구센터 U18덕영)로 진학이 확정되었다. 그는 “내가 고등학생이 되는 해에 팀이 프로 산하로 들어가게 되어 정말 좋은 타이밍이라 생각했다. U18 팀에서도 U15팀의 주장인 나를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프로 유스가 되면 지금보다 훈련 시설이나 시스템이 더 좋아질거라는 생각에 기대가 크다"라 밝혔다.
6개월 후 고등학생이 되는 석지환은 벌써 미래 계획을 착실히 세워놓았다. 그는 "용인FC U18 팀에서 활약해 용인FC 선수가 되고 싶다. 프로 선수가 된 이후에도 자만하지 않고 늘 노력하여 내가 좋아하는 맨체스터시티의 수비수가 되는 게 꿈이다. 전북에서 바이에른뮌헨까지 진출한 김민재 선수를 롤모델로 삼고, 10년 뒤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센터백이 될 것이다"라 전했다.
고성 = 이채연 KFA 인턴기자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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