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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핫피플] ‘최진철의 황태자’ 심동운, 만족 없는 작은 거인

2023-08-09

[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최진철호로 전환한 포항 스틸러스 2016년 초반 최고의 히트작은 ‘작은 거인’ 심동운(26)이다. 작지만 강한 심동운은 최진철 감독을 만나 서서히 꽃 피우고 있다.

포항은 지난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리그에서 선두로 올라서며, 초반 순항을 이어갈 수 있었다.

포항의 초반 상승세에는 심동운의 골 행진이 있었다. 그는 인천전에서 전반 20분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빠른 돌파와 묵직한 중거리 슈팅이 장점인 그는 흔치 않은 프리킥 골을 선보인 것이다.



심동운은 “프리킥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은데 나한테 기회가 나서 자신 있게 찼는지 들어갔다. 연습은 많이 했지만, 한 박자 속인 건 즉흥적인 판단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의 골이 있었기에 포항은 안정감을 찾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2일 광주FC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해 의미는 더욱 컸다. 심동운은 최근 상승세에 실감이 나지 않은 듯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그는 “시즌 초반 스타트가 좋아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는 것 같다”라고 최근 활약에 자신감이 생겼다.

심동운은 지난 2012년 전남 드래곤즈를 시작으로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해까지 최고 성적은 2013년 29경기 5골 3도움. 나름 준수한 활약이었으나 강한 인상을 주지 못했다. 지난해 포항으로 이적 후 한 골에 그쳤지만, 올 시즌은 정말 달라졌다.

최진철 감독이 부임한 올 시즌 초반부터 터졌다. 최진철 감독을 만난 것은 심동운에게 천운이다. 지난 2월 9일 하노이 T&T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헤트트릭을 비롯해 리그에서 2골까지 더하면 ‘최진철의 황태자’라 해도 손색이 없다.



그는 “전남 시절보다 더 발전 한 것 같다. 시즌 초반 성적이 좋은 건 동계훈련을 성실하게 임했기에 가능했다. 이쯤 되면 감독님께서 예뻐해 주시지 않을까. 감독님께서 기회를 자주 주셨다”라고 비결을 설명했다.

최진철 감독은 심동운이 잘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 이제 남은 건 기회를 준 최진철 감독에게 보답하는 것이며, 169cm의 작은 거인은 만족 아닌 더 강해지려 자신을 채찍질 하고 있었다.

심동운은 “훈련 때마다 감독님의 표적이 되어 많이 지적 받았다. 감독님 축구에 현재도 못 맞추고 있지만, 맞춰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경기장에서 보답하고 싶다”라고 더욱 이를 악물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관리자 (1.223.41.10)  16-03-21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