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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고 이태엽 감독, "우승의 밑거름은 16강전 부터 시작이다"

2023-08-09

신갈고 이태엽 감독, "우승의 밑거름은 16강전 부터 시작이다"

챔피언언남고와 재현고중경고(이상 서울등 우승후보들이 초반 낙마하며 공은 둥글다는 속설을 그대로 증명했다그러나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신갈고(경기)는 예외다. 2013년 대회 3위팀인 청운고(경기)를 맞아 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후보의 체면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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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고는 17일 경남 합천 희망구장에서 열린 제51회 춘계한국고등축구연맹전 32강전에서 청운고에 2-1로 역전승했다. 2008년 대회 이후 7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신갈고는 전반 초반 선취골을 내주고도 집중력 싸움에서 청운고를 압도하며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18일 오후 1시 20분 행복구장에서 안성맞춤FC U-18(경기)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청주대성고(충북)와 오산고(경기)를 내리 꺾고 16조 1위로 32강에 오른 신갈고의 이날 초반 흐름은 썩 좋지 않았다전반 초반 상대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신갈고는 상대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해 공격 전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공격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해결사 김정환(3학년)을 조기에 투입할 수 밖에 없었다위기 상황에서 극단적인 카드를 빼든 신갈고의 모험은 성공적이었다.

 

전반 중반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춘 신갈고는 후반에도 1골을 더 보태며 승부를 뒤집었다강한 바람으로 특유의 패스 게임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놨다신갈고는 남은 시간까지 침착한 경기운영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신갈고 선수들의 투혼이 역전승의 큰 밑거름이 됐다.

 

"청운고가 파이브백으로 내려서서 플레이를 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거기에 진순진 감독이 열정이 넘치는 지도자라 절대 만만히 볼 수 없었다설상가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데다 먼저 실점을 허용하면서 상대 공략에 어려움이 컸다경기 전 콤팩트하게 압박을 요구했는데 전반 초반 선취골을 내준 것이 엄청난 후유증으로 다가왔다그래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역전극을 이뤄낸 부분은 고무적이다."

 

"오늘 강팀들이 많이 탈락하면서 선수들에게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 말 것을 주문했다콤팩트하게 압박을 구사할 것을 요구했는데 전반 초반 선취골 실점이 선수단 전체에 큰 마이너스로 다가왔다우리만의 '게겐 프레싱'을 통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점을 허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당황하지 않고 선수들이 침착하게 잘 대응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7년만에 정상 탈환을 향해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신갈고는 목표 달성을 위한 첫 고비에서 안성맞춤FC U-18(경기)을 반드시 넘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짜임새 높은 조직력과 공격의 연계 플레이수비 라인 컨트롤 등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다.

 

공격 축구를 중시하는 이태엽 감독은 ""청운고 전을 역전승으로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쇄신한 부분은 다행이다원삼중백암중 시절부터 지켜봐온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커뮤니케이션에도 큰 문제가 없다안성맞춤FC U-18은 끈끈한 팀워크가 강점인 팀이다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경기를 펼칠 생각이다선수들이 16강 이후부터는 제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선수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수 밖에 없다."

 

신갈고가 고대하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부상 선수들의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상대보다 체력 소모가 덜한 만큼 부상 선수들의 몸상태를 100%로 끌어올려 우승컵을 품에 안겠다는 각오다이어 후보 선수들의 활약은 신갈고의 큰 분수령이다후보 선수들이 잘 해줘야 전술 운용의 폭도 한층 넓어진다후보 선수들의 활약이 신갈고 이 대회 전체 운명을 걸었다고 봐도 부족함이 없다.

 

"좋은 성적을 위해서는 후보 선수들의 활약이 숙제다부상 선수들이 하나둘씩 돌아와야 스쿼드의 질이 한층 높아진다거기에 후보 선수들이 기존 선수들을 잘 받쳐줘야 한다저학년 선수들이 아직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는 만큼 후보 선수들의 활약이 또 하나의 과제다. 16강 안성맞춤FC U-18 전을 반드시 이겨서 경기력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우승도 중요하지만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 신갈고 이태엽 감독

 

 

[K스포츠티비허 지 훈 기자] hih46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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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2-18 22:46